기존 방식 비해 비용33% 저렴…전국적 확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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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기반 멀티센서 측량시스템(MMS)’이 구축된 차량.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시는 ‘차량기반 멀티센서 측량시스템(MMS)’을 적용해 구축한 ‘도로기반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간정보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MMS는 도로 주변의 지형 변동이 잦은 건물과 시설물 변화 등을 반영한 지도를 신속하게 수정·갱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는 매년 지자체의 업무개선방안을 평가, 우수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대전시가 적용한 MMS 측량방식은 기존 방식에 비해 33% 가량 저렴해 전국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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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스템은 인공위성위치측량시스템(GPS), 관성측량기술(INS), 3차원레이저측량기술(LiDAR), 사진측량기술 등 각종 측정 장비가 부착된 차량으로 도로를 주행하면서 지형.지물 정보를 정밀 취득하는 새로운 방식의 측량시스템이다.
대전시 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계획, 건축, 경관 등 각종 심의시 3차원 시뮬레이션을 활용 완공후의 모습을 실물과 같이 미리 3차원 모델로 직접 눈으로 보며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3차원 기본데이터 뿐만 아니라 각종 공간정보시스템 기본도까지도 신속히 업데이트 해 앞으로 대전시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는 타 지자체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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