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교육지원 사업 ‘찾아가는 한글교실’에 참여한 옥계경로당, 어흘리경로당 2개소가 다음달 3일 졸업식을 가진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2008년부터 강릉시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역사·문화적 이유로 공부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성인 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옥계경로당은 2012년부터 한글교실을 운영해 이번에 총 8명을, 어흘리경로당은 총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80세가 훌쩍 넘은 문해 학습자들은 국가에서 만든 문해 교과서를 기본으로 5~6여 년 동안 학습을 거쳐 초등과정을 끝냈다.
이들에게는 강릉시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상장과 한국문해교육협회 강릉지회장의 졸업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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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찾아가는 한글교실 운영 현황.(강릉시 제공) |
현재 강릉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10개소며 140여 명의 어르신들이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며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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