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장르 겹치지 않는 작품 구성…전석 2만원·할인 혜택 제공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서울 종로구가 아이들극장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린이와 보호자, 조부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공연축제를 마련한다.
종로구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5주간 아이들극장(성균관로 91)에서 ‘2026 종로 가족공연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서커스와 인형극, 다원, 음악극, 연희·음악극 등 서로 다른 장르의 공연 5편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종로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김포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한 ‘2026 어린이·가족 공연 작품 통합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첫 공연은 서커스 ‘해피해프닝’으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유쾌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인형극 ‘하얀나라’가 공연된다. 모든 색이 사라진 세계의 아이들이 모험을 통해 자신만의 빛깔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선보이는 다원 공연 ‘일장일딴 컬렉션’은 줄과 자동인형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무대를 구성한다.
이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음악극 ‘저승할망’이 관객을 만난다. 삼신할머니 설화와 제주 무가 ‘삼승할망본풀이’ 속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작품이다.
축제의 마지막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연희·음악극 ‘꼬마장승 가출기’가 장식한다. 민속신앙과 세시풍속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국악 선율과 함께 선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공연 일정과 상세 내용 확인, 예매는 종로 아이들극장 누리집과 놀티켓에서 할 수 있다. 종로구민과 종로친구 대상 할인, 추석맞이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공연 기간에는 극장 내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공연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은 아이들극장에서 서로 다른 장르의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고 웃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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