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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은 관내 ‘각급학교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자료는 대전지역 전체 급식 조리학교 276개교를 대상으로 2014년 12월과 2015년 6월 급식 구매 계약현황을 조사해 각급학교의 식재료 구매 방식별 계약현황, 기초금액별 구매현황, 구매방식별 낙찰률 등을 연도별로 비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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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1인수의와 지명경쟁 방식에 의한 식재료 구매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고 일반경쟁 방식에 의한 식재료 구매는 2014년 72.6%에서 2015년 78.1%로 5.5%가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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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명경쟁 투찰참여 지정 업체 수는 지난해 식군별 평균 4.5개 업체에서 25.7개로 증가했고 7개 이상 업체 지명비율도 2014년 11.9%에서 2015년 32.5%로 대폭 증가해 일부 특정업체로만 선정되는 문제점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공개)경쟁 방식에 의거 식재료 구매시 냉동수산물류과 육류, 가금류 등의 식품군에서는 학교별로 평균 30개 이상의 업체가 투찰에 참여해 1인수의와 지명경쟁 방식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각급학교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선을 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등을 통해 계약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효율적인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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