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드론 산업 기반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5년 맞춤형 드론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드론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취·창업을 지원, 드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 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의성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미취업자다.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1종 자격증 과정(60시간), △전문교관 과정(80시간)으로 구성되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현재 의성드론비행시험센터와 가음드론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관·산·학 협력체계를 운영 중이며, 안티드론 실증사업, 드론 스포츠 교육, 관련 행사와 세미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폐교를 활용한 고정익 드론 활주로와 총괄 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양성된 인력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드론 산업은 재난 대응, 농업, 환경,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유망 산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드론 생태계 확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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