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하는 말이
수월 이남규
바람 난 바람이
낙엽이나 희롱하는 산속 외진 길
비뚤어진 이정표는
그러거나 말거나
고갯길 달려 내려가는 자동차
앞머리가 비틀
그 기사님
곡예사 출신인가
헐레벌떡 뒤 쫒는 가랑잎
어수선한 회오리
놀란 바람이 쏴 소리를 냈다.
웬 소란이여?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저서: 바람의 연서
공저: 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
사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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