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3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 ‘2025년도 인문독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26일 밝혔다.
개강 첫날 강의에는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정애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기억과 사랑’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허 교수는 노년기의 사랑과 삶을 인문학적으로 고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의성군은 군민의 인문복지 향상을 목표로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과 협력해 4년째 인문독서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저속노화의 길’, ‘상속의 지혜’ 등 노년기 주요 이슈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다룰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8차시로 구성돼 오는 7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열리며, 대학교수, 변호사, 인문학자, 연구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아카데미가 군민들에게 건강하고 지혜로운 삶을 위한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립도서관 또는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