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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서구청 전경.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서구청은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의 거점 공간 역할을 할 ‘생태형마당’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생태형마당은 비산2.3동 135-11번지 일원에 마을 내 위험하게 방치되었던 무허가 노후건축물 두 동을 사들여 철거하고 부지면적 211㎡에 파고라, 큰 느티나무, 그네놀이시설, 장미식생, 계단식 벤치 등을 조성한다.
이번 공사는 대구시 전략거점형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작년 11월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다. 지난 7월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 입찰을 거쳐 시공사가 선정됐으며, 8월에 착공해 올 해 12월말 준공할 예정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형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달성토성마을의 명소로 알려진‘골목정원’과 연계해 골목정원투어와 관광객이 쉬어가기가 좋은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은 마을 내 비밀의 정원, 터널정원, 해바라기정원등 20여 곳이 조성되어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화분을 내놓으면서 시작돼 지금은 매년 5000여 명의 방문객과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마을과 학교, 자치단체 등에서 줄지어 방문했다.
또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은 올해 6월초 산림청에서 주최한 ‘2020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의 우리정원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평소 골목정원 투어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많이 아쉬웠는데, 생태형마당이 조성된다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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