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은 공학적 도구를 활용한 수학교육 콘텐츠와 중·고등학교 전환기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자료를 개발한 수학교육연구회의 연구 성과를 정리해 제작·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학년도 수학교육연구회는 총 5개 팀으로 운영됐으며, 초·중·고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학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특히 연구 성과를 실제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 자료 형태로 제작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생 대상 자료는 실생활 체험활동을 수학 개념과 연결한 ‘매쓰투어(Math Tour)’ 형식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을 수학적으로 탐구하며 자연스럽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상 자료는 학교급 전환기를 맞는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 개념을 다져주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아울러 협업을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 활동 프로그램인 ‘수학어울마당’은 부산수학문화관과 연계해 겨울방학 기간인 다음달 15~16일 이틀간 운영될 예정이다.
한종환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교사 연구가 실제 교실 수업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수학교육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생 참여형 수업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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