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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어울림누리 빙상장 필리핀 런닝맨. 고양시 제공 |
[로컬세계 = 이영원 기자]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필리핀에서 조명 받고 있다.
시는 고양시에서 개최된 필리핀 런닝맨 한국편 최종 레이스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필리핀 런닝맨 한국 촬영은 SBS와 필리핀 지상파채널인 GMA사가 공동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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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런닝맨. 고양시 제공 |
고양시 촬영분은 지난해 8월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의 협조로 진행되었으며, 방송 자체는 GMA에서 지난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방영됐다.
고양시에서 촬영된 필리핀 런닝맨 한국편에서는 글레이자 데 카스트로, 미카엘 데이즈 등 필리핀 유명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일산 탄현 SBS 제작센터와 일산호수공원, 덕양어울림누리 빙상장·수영장 같은 고양시 명소에서 최종 레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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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호수공원. 고양시 제공 |
GMA 필리핀 현지 보도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촬영분이 방영된 12월 17일과 18일 방송분 시청율은 각각 11.9%, 11.3%를 기록했고 트위터 필리핀에서는 화제성 2위에 올랐다.
또한 동시 소개된 유튜브 채널은 1월 16일 기준 누적 조회 수가 약 94만회에 이르며 조회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에서 개최된 필리핀 런닝맨 레이스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 코로나19로 감소했던 해외 관광객이 다시 고양시에 주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자료에 의하면 코로나 발생 이전 2019년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관광객은 약 50만명에 이른다.
고양시는 국제 관광 및 마이스 박람회 참여, 글로벌 유명 미디어 채널에 광고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방문하고 싶은 국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홍보를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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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탄현 SBS 제작센터. 고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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