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점곡면 사촌마을에 위치한 옛 민산정(現 하녹에)을 단체형 한옥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하녹에’는 과거 전통 한옥 공간인 민산정을 리모델링해 단체 관광객이 머물며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전통 한옥의 멋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단체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머무는 즐거움과 지역문화 체험의 가치를 동시에 제공한다.
현재 ‘하녹에’는 10인, 20인, 30인 규모에 맞춘 맞춤형 패키지 상품으로 운영되며, 가족 모임, 동아리 활동, 워크숍, 연수 등 다양한 목적의 단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 속에서 의성의 전통문화와 지역 특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이용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 ‘하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하녹에는 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공간을 다시 살려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단순한 숙박을 넘어 지역과 연결되는 체류형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전통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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