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인 인바운드 관계자 신안군 팸투어 © 로컬세계 |
[로컬세계 고민근 기자] 전남 신안군이 요우커 유치를 위해 전국 군단위 최초 중국 관련 전문부서를 신설 하기로 하고 부군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요우커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신안군은 최근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데 이어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강좌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23일 신안군은 최근 서울 소재 중국인 인바운드 전담여행사 관계자 17명과 중국 최대 뉴스 메이커인 신화통신, 북경 CCTV 관계자 등 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안군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어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강좌를 실시하기로 하고 30여명의 지원자를 받아 내주부터 중국어 습득에 들어간다.
신안군이 중국관광객 유치를 본격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부임한 송경일 부군수의 중국 시장에 대한 안목과 배경이 크게 작용했다.
송경일 부군수는 2005년 7월 전남도 근무 당시 전남도와 저장성의 우호교류 행사 때 박준영 도지사를 수행하면서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을 주선한 일등공신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저장성(浙江省) 당서기인 시진핑 주석 면담을 위해 송 부군수는 외교부와 중국 대사 등 자신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 시 주석과 박 전 지사의 면담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이를 계기로 북경시 대흥구 관계자들이 10월말 신안군을 방문할 계획이며 신안군은 대흥구와의 MOU를 통해 요우커 유치를 가시화 할 계획이다.
대흥구는 중국북경시 자치구로 우리나라 서울의 강남구 정도로 인구 50만이 거주하는 북경시의 중심 자치구다.
송영일 부군수는 “중국은 땅덩어리가 커 평생 바다를 한번도 못 본 사람들이 있다”며 “중국 내륙에 속해 있는 대흥구에 신안의 바다와 섬을 집중 소개해 신안군을 제주도 다음으로 요우커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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