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랑스러운 군산의 독립영웅들展’포스터. |
이번 전시는 2월 28일까지 일제강점기 수탈의 이면에 감춰져 있던 애국충절의 저항정신을 독립유공자들의 유품과 유물을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다섯 주제로 문형모 의병장의 쾌상, 이준영 장군과 전오풍 장군의 칙령장 등 60여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첫 코너는 임병찬 장군 등 8인의 의병장을 주제로 의병들의 무기였던 조총과 삼인검 등이 전시되고 두 번째 코너는 호남 최초의 3.1만세운동을 주제로 전북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항쟁과 희생을 치룬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옥구농민 항일항쟁을 주제로 하여 언론에 대서특필됐던 농민항쟁의 과정과 관련 유공자 18명의 활동 내용 및 유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군산 출신 중 국내와 해외에서 독립투쟁을 하였던 27명의 애국지사들의 유품을 선보이며 영상 및 체험실을 운영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근대역사의 도시’군산이 지니고 있는 수탈과 저항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유공자들 그리고 이름 없이 잊혀진 수많은 독립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은 임병찬 장군의 고향이며 호남최초의 3·1만세운동과 전국 최대의 농민항쟁이 있었고 전북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73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곳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