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의성군새마을회가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지난 10일 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관내 18개 읍·면 새마을회 회장단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폭염 대응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지역 리더들이 심정지나 열사병 등 생명 위협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실제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정확한 흉부압박 위치, 호흡 주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반복적으로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전 참가자가 직접 실습에 참여해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했다.
또한 폭염 환자의 증상별 응급처치법도 함께 안내됐다. 특히 “열사병 의심 환자는 반드시 그늘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풀며, 119에 즉시 신고한 뒤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군수는 “폭염은 노약자와 농촌 고령 주민들에게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마을 리더들이 응급 대응 방법을 정확히 숙지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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