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는 27일 진해 군항에서 소말리아해역에서 임무수행을 마치고 돌아온 청해부대 22진 문무대왕함의 입항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은 정진섭 해군작전사령관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주요 지휘관 및 해군 장병, 청해부대원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청해부대 장병들의 무사귀환과 임무완수를 축하했다.

청해부대 22진은 지난해 8월 출항해 파병기간 중 우리나라 국적은 물론 외국선박에 대한 선박호송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아덴만 해역에서 연료 부족으로 표류 중인 요트에 유류를 지원하는 등 인도적 구호작전도 펼쳤으며 기관고장으로 예인되고 있는 우리 국적의 광현 801호의 세이셸 복귀를 안전하게 돕는 등 1100척 이상의 선박의 안전항해를 지원했다.

또한 청해부대는 연합해군사의 대해적작전에 참여해 참가국 해군간 협조체제를 구축·유지했을 뿐 아니라 네덜란드, 태국 등과 대해적작전 정보교류회의를 통해 대해적작전 절차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연합작전능력을 향상시켰다.

정진섭 해군작전사령관은 “청해부대 22진의 임무완수를 높이 치하”하고, “앞으로도 조국해양수호의 임무 완수를 위해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해부대장 김기환 대령은 “청해부대 22진의 임무완수를 위해 지원해 준 작전사를 비롯한 상급부대, 가족,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하고, “청해부대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군의 전통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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