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2025년 하반기부터 75세 진입자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조기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의성군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총 3,688건의 인지선별검사가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검사를 받지 않은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 중 센터에 등록된 고위험군 1,311명을 선별해 문자와 우편으로 조기검진 안내문을 발송했다.
검진은 의성군보건소 4층 치매안심센터와 안계행복플랫폼 내 기억키움치매단기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인지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협약병원을 통한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치매 진단을 받을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기저귀, 물티슈 등 조호물품과 함께 배회 감지기, 인식표, 인지중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적극적인 조기검진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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