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9.16.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개최
▲전시회 ▲공연·컨퍼런스·체험행사 ▲한식 리셉션 등 부산의 역사·음식·문화예술·관광 조명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진행
오는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순간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 본부와 각국 대표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에 대한 인지도 높이고, 유치 지지 분위기 조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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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행사 전경.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부산시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지난 5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2023 한국문화제 –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부산 특집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테이스트 코리아!’는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정해 한식과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프랑스 현지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문화와 관광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대규모 복합 문화행사다.
올해는 오는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순간을 앞두고,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역사·음식·문화예술·관광을 조명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이를 통해 부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유치 지지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는 국제박람회기구(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이하 BIE) 본부가 있고, 각국의 국제박람회기구 대표가 상주해 이번 행사를 통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현지 홍보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부산 특집행사는 부산시, 유치위원회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한국 대표 기업(우리은행·LG전자·삼성전자) 등이 협력해 마련됐으며 ▲ 개막식 ▲ 전시회 ▲ 공연·컨퍼런스·체험행사 ▲ 한식 리셉션 ▲ 한국영화상영 ▲ 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린 ▲ 전시회는 이번 행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을 홍보하기 위한 특집행사임을 고려해 ➊부산을 주제로 한 특별전 <활기 넘치는 부산, 바다로 통하는 도시> ➋부산 스페셜 대체불가토큰(NFT) 전시 <인공지능 시대 부산의 초상> ➌부산을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파도의 중심에서> 등 총 3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마다 각각 다른 방식과 콘텐츠로 부산의 매력을 현지에 알려 개막부터 다수의 국내·외 관람객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공연·컨퍼런스·체험행사는 국립부산국악원의 ➊<치유의 춤과 음악> 공연, ➋<부산의 무형문화유산> 컨퍼런스, ➌‘제대각시탈’ 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부산의 다채로운 전통 문화유산을 소개했다.
특히, <치유의 춤과 음악> 공연은 우리나라의 전통 무속 의식에서 영감을 받은 ‘살풀이춤’과 ‘비나리-진쇠’,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로 구성됐으며. ‘비나리-진쇠’에서는 부산 기장군 동해안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굿인 ‘동해안 별신굿’ 가락도 특별히 마련돼 현지 관객에게 부산 국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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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 설치됐으며,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대한제국관을 오마주해 기와, 처마 등 한국적인 ‘선’을 활용했다.
홍보관에는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인기가 많았던 기와, 갓 등의 아이템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오브제가 전시돼 있으며, 증강현실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포토존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 전통 병풍 형식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현지인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를 소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럽문화의 중심인 파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마련해주신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2023 한국문화제 –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집행사를 통해 부산의 맛과 멋, 그리고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려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전 세계인의 지지와 공감대를 얻어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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