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aint Johnsbury Academy Jeju)가 전국 순회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SJA Jeju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4번째 국제학교로 탐구기반학습에 바탕을 둔 미국식 교육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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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JA Jeju 입학설명회 현장. |
SJA Jeju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 제주 등에서 SJA Jeju의 교육 방식을 소개하는 2017-2018학년도 SJA Jeju 신입생 모집 입학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15,16일 코엑스), 대구(14일 엑스코), 부산(13일 벡스코), 제주(21일 제주영어교육센터)에서 각각 진행되며 세부 일정 확인 및 사전 참가 신청은 SJA Jeju 입학설명회 온라인 신청페이지(events.sjajeju.kr)를 통해 가능하다.
2017-18학년도 신입생 입학 전형 지원은 해외 체류 경험이 없는 내·외국인 모두 가능하며 모집 학년은 유치원(PK-3)~초·중·고등 과정(10학년까지, 11~12학년은 모집 대상 제외)까지다. 입학 전형에 대한 사항은 SJA Jeju 홈페이지(www.sjajeju.kr) 또는 온라인 입학지원페이지(sjajeju.openapply.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입학설명회에는 브래들리 애슐리 총교장, 스테이시 몰나르 유치초등부 교장, 바바라 론자크 입학처장 등 SJA Jeju 교직원들이 참가해 교육철학부터 탐구기반학습 위주로 진행되는 교과 과정, 방과 후 활동, 대입 준비 등까지 미국식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SJA Jeju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 10월 개교 예정인 SJA Jeju는 1842년 설립돼 17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동북부 지역의 명문 사립학교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국제학교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서 미국에 본교를 둔 첫 번째 국제학교’라는 점에 학부모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
SJA Jeju는 인성, 탐구심, 공동체 의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본교의 교육 철학에 따라 강의식 수업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학습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와 탐구중심의 활동 수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초등과정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이용해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며, 중등과정은 과학과 수학 과목에 집중해 운영된다. 고등과정의 경우 본교의 특장점인 AP(Advanced Placement)와 시니어 캡스톤(The Senior Capstone)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AP는 대학에서 배우는 과목을 고교에서 미리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대학이 고교생의 대학수학능력을 보는 지표로 활용된다. SJA의 경우 총 25개 AP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AP 시험결과 SJA 학생들의 AP 과목별 합격률은 80.2%에 달했다. 이는 미국 전국 평균 합격률(60.3%)을 훨씬 뛰어 넘는 수치다.
캡스톤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시민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는 SJA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내국인 학생의 경우 국어와 사회(역사) 과목이 필수 교육과정에 포함돼 졸업 후 국내학력이 인정되는 것도 SJA Jeju의 큰 장점 중 하나다.
SJA Jeju의 운영법인인 ㈜해울 정욱수 대표이사는 “SJA의 첫 해외 분교로 본교의 명성에 걸맞은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SJA Jeju학생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미국식 현지 교육과 동일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세계 유명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량을 쌓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SJA Jeju의 본교인 SJA는 미국 교육부로부터 NEASC 인증을 받은 명문 사립학교로 미국 제 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 앨버트 W. 바니 버몬트주 대법원장 등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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