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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타지하철앱’의 도착역 알림 설정 화면.(서울시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교통공사가 앱에서 도착역을 설정해두면 도착 직전 푸시알람이나 진동으로 해당 역에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도착역 알림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지하철 2, 3, 4호선 전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하반기엔 모든 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착역 알림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또타지하철’ 앱에서 목적지를 클릭한 후 오른쪽 상단 종 모양을 누르면 된다.
지하철에서 졸아 내릴 곳을 번번이 놓치는 승객부터 청각장애인까지 지하철 내 방송을 미처 듣지 못해도 도착역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스타트업 사운들리의 기술력을 공사가 발굴해 지원, 상생 기술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사운들리 관계자는 “지하철 내부에는 다양한 소음이 있어 실생활에 사운들리가 보유한 음파 통신 기술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태호 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도착역 알림’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지하철 승객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발굴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 공기업으로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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