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영화 투표·가족 영상 상영 이벤트 마련
주민 참여형 문화공연으로 의미 더해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북구청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동서변주공그린빌 옆 하천 둔치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관’을 주제로 한 ‘영화로운 여름동화 2’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긴 여름의 끝자락에 주민들을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사전 참여 이벤트 두 가지가 진행된다.
첫 번째는 주민들이 행사 상영 영화를 직접 선택하는 투표 이벤트다. 8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다수 득표로 선정된 영화가 행사 당일 상영된다.
두 번째는 가족 간의 이야기를 담은 20초 이내 영상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행사 당일 엔딩크레딧에 상영하는 이벤트다. 이 이벤트는 8월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영화 투표와 영상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 영화 관람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영화를 선택하고 가족 이야기를 영화의 마지막에 담는 등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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