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5월 초까지 관내 공사장, 해안가 위험구역, 작년 태풍피해지역 등 자연재난 취약지역을 현장 확인하고 배수펌프장 및 상습침수 지하차도 배수시설 등을 점검한다.
현장 확인대상은 여름철 재해·재난 피해가 우려되는 공사현장과 재개발 건축현장, 물놀이 위험지, 작년 태풍피해지인 오륙도 선착장, 이기대 산책로 및 용호만 녹지공원 등이다.
공사 중인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 현황과 안전시설 설치 등을 확인하고 우기 전 공사 완료 및 풍수해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한다. 또한 작년 태풍 피해지를 방문하여 재해복구공사 현황과 태풍 시 통제기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총력 대응과 함께 재해 취약지역 일제조사, 부서별 소관 위험지(시설) 점검 및 정비, 재난 발생 대비 행동요령 작성,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등 여름철 풍수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지난 23일 구청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해 풍수해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각부서 추진사항 및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대책을 마련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여름철 풍수해 대책을 구에서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주변의 위험요인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신고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위해 스스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듯이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강풍 및 집중호우의 경우 위험지역(해안가, 저지대, 낙하위험 시설물 아래)에서 신속히 대피하는 등 능동적 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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