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7일 의성문화원에서 열린 ‘의성 지역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성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활용할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학술대회는 의성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재조명하고,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 창의적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는 ▲세종연구원 이재민 책임연구위원, ▲경성대학교 김민옥 교수, ▲추계예술대학교 안창현 교수가 참여해 의성의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구체적 방안과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단순한 기록에 그치지 않고, 지역문화자원을 현대적 콘텐츠와 연계하는 아이디어가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국립경국대학교 태지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세종문화유산재단 김은경 센터장, ▲국립경국대학교 박나연 교수, ▲국립경국대학교 성종현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서는 전통 문화의 보존과 현대적 활용의 균형, 지역 콘텐츠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 실질적 전략이 논의됐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은 오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의 고장”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대 변화에 맞게 발전시킬 방안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성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향후 정책과 콘텐츠 개발에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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