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뜻 군정에 반영,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생산적이고 성숙한 의회
▲ 화천군의회 제9대 후반기 류희상 의장 |
[로컬세계 = 글·사진 전경해 기자] 7월 1일 화천군의회 개원을 맞아 류희상 신임 의장을 만났다.
류 의장은 “군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제9대 화천군의회 개원 2년이 지나 후반기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전반기 의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노이업 의장 및 의장단과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큰 힘을 보태 준 최문순 군수와 공직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류 의장에게 후반기 의장으로서 각오를 물었다. “제9대 화천군의회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화천을 만들고자 연구하고 고민해왔다. 견제와 대안 제시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최선을 다했다. 후반기 의회에서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군민,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 가는 새로운 화천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군민들께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군민 여러분의 편익과 복지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 의장은 접경지 규제 완화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류 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그동안 우리 지역발전을 가로막았던 환경, 국방, 산림, 농지 등 4대 핵심 규제를 완화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며 “화천댐 물의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과 관련해 우리 지역의 목소리를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전달하여 더 이상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정책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화천군의회 제9대 후반기 류희상 의장 |
화천주민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한다. 류 의장은 “청정 환경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강구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소득작물 생산기반 강화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화천군 또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류 의장은 “화천군의 노인인구가 전체의 20%를 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의 인구 유입을 위해 할 일을 고민 중”이라며 “청년층이 유입되려면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새로운 산업동력의 발굴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다. 아이키우기 좋은 화천이 인구 유입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의장은 소외된 계층과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못지않게 일자리가 복지라는 개념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류 신임 의장은 겸손과 화합의 미덕을 갖춘 지역의 일꾼으로 군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반기 2년 의장단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류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의 공동의 목표와 관심사는 화천 발전이다. 견제할 것은 과감하게 견제하면서 상호 신뢰와 존중. 협치로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후반기는 지난 2년간 우리 군 발전을 위해 다져진 초석을 기반으로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군민의 마음을 통합시키고 우리 군 발전을 더욱 굳건히 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군민의 뜻이 군정에 올바르게 반영되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신뢰받는 생산적이고 성숙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류 의장은 “의원의 직분은 군민들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마련해준 기회다. 그 기회와 가능성을 바탕으로 화천의 새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셨다.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힘차게 시작하는 제9대 후반기 화천군의회에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한편 류희상 의장은 전 사내면 1, 2대 주민자치위원장, 7대 8대 9대 화천군의회 의원으로 7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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