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조기검진 통해 의료비 부담 경감·건강수준 향상 기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50세 이상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025년 당뇨합병증 예방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성군의 당뇨병성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미세단백뇨) 수진율은 38.8%로, 경북 평균보다 5.7% 낮은 수준이다. 군은 이에 따라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검진비 전액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검사는 관내 협약 의료기관 5곳(한사랑의원, 성심요양병원, 삼성연합의원, 영남제일병원, 경북외과의원)에서 이뤄지며, 당뇨병성 신장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단백뇨 검사’에 대해 검사비 전액이 지원된다.
검진을 원하는 당뇨병 환자는 신청 서류를 지참해 협약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유소견자는 보건소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과 연계해 상담 및 사후관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당뇨병은 고령층에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