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뒷줄 왼쪽 세 번째)이 13일 개원한 서울 성북구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출처=교육부) |
이 유치원은 지난해 5월 교육부와 KB금융그룹 간 협약 체결에 따라 신설된 첫 병설유치원이다. 앞서 KB금융그룹은 2020년까지 초등돌봄·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750억 원을 지원키로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공립유치원 확충 및 서비스 개선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확충하고 있으며, 돌봄 및 통학차량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공립유치원 확충은 당초 3월 692학급 확충 계획에서 실제 개원한 학급은 703개로 102%를 확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국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의 81.3%(14만4799명)가 방과후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보다 6854명이 늘어났다.
대부분 교육청이 맞벌이 가정 자녀의 방과후 돌봄 수요조사를 지난 2월에 실시했고, 해당 유아에 대해 새학기 시작과 함께 돌봄(오후 5~6시로 유치원별 상이)이 이뤄지고 있다.
대전, 울산, 경기 지역의 맞벌이 자녀 총 140명의 경우는 현재 돌봄 대기 상태로 각 교육청에서는 조속히 방과후과정(돌봄)에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또한 지난해(418개 방과후 학급)보다 62개 방과후과정 학급을 추가하면서 1118명이 추가적으로 돌봄 혜택을 받았다.
향후 맞벌이 자녀 전체가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온종일돌봄 ‘에듀케어’ 지원체제를 개선·보완하고 있다.
통학권역이 넓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유치원 통학차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
이달 기준 통학차량은 기존 차량 운영을 지원하던 시도를 중심으로 작년 대비 1344대에서 1469대로 9.3% 소폭 증가했다.
서울, 부산, 대구, 경기 등 통학차량 운영이 낮은 시도는 다음달까지 수요조사를 거쳐 필요시 확대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에 10명 중 8명 이상의 대다수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다”며 “시도교육청과 함께 매입형·부모협동형 등 다양한 방식의 국·공립유치원을 적극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맞벌이 가정의 돌봄 제공 및 통학차량 확대 등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는 국공립유치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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