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 원효로 연치과 옆 연도서관.© 로컬세계 |
연 도서관은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연치과 옆 연도서관이다. 이곳을 무료 개방해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자주 들려 독서 삼매경으로 빠져드는 곳이다.
도서관은 윤종일 연치과 대표원장이 전에 사용하던 치과를 개인 사비를 들여 개조해 지역 어린이들이 학업이 끝나고 오갈 때 없이 방황하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독서문화와 정서함양에 기여하고자 만든 ‘연 어린이 도서관’이다.
2010년 7월 10일에 설립해 약30평 규모. 열람석은 40석. 보유도서는 6000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방시간은 오전10시 오후6시이며 공휴일은 휴관한다.
현재 도서관을 찾은 이용 학생수는 한달에 약 250여명 정도이다. 또 방학 때는 특강으로 각종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년4회 매주 금요일에는 영화 상영도 하고 있다.
윤 원장은 이렇게 규모 있는 도서관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체계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본인 사비를 한달에 약 300만원 들여 관리직원 2명을 고용해 초등학생들에게 맞는 맞춤식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 연 어린이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풍선으로 만들기 교육을 받고 있다. © 로컬세계 |
또 매년 연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2010년부터 년1회 자선콘서트를 개최해 수익금 연 500만원 이상 일체를 용산구 내 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아울러 2013년에도 용산문화원 자선 북 콘서트를 열어 1000만 원 가량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밖에도 원효1동, 원효 2동, 용문동주민센터, 법무보호복지공단, 용산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케어협회에도 쌀을 매년 2000kg이상을 전달하고 있다.
윤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 어려운 학생들에게 좋은 책과 문화적 정서를 함양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들과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더 많은 노력과 지역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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