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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스그룹 하세가와 교스케 회장. 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나는 돈을 위해 회사를 설립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삶이란 그 자체가 자기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고귀하고 순수한 예술이다. 나는 인간이든 사물이든 관계 맺는 것을 좋아 한다. 맺은 관계들을 아름답게 유지해나가는 그 자체에서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며 산다. 오늘은 어떤 상상을 할까. 오늘은 타인에게 어떤 써비스를 제공할까, 나는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하세가와 회장의 말이다. 그는 15년간 책을 팔았고 40세에 탐정회사를 세웠다. 다음은 하세가와 회장과 일문일답
자기소개부터 부탁한다
이름은 하세가와 교스케(45)이고 도쿄에서 출생했다. 어린시절부터 책을 좋아했고 독서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그런 이유로 도쿄에 있는 SSI책판매 회사에 들어가 ‘자기개발’ ‘성공철학’ 등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영업을 15년간이나 했다. 하지만 여러사람들과 더불어 같이 살고 싶은 마음에 5년 전 탐정회사를 만들었고 4년 전에는 직장을 알선하는 파견회사도 설립했다. 3년 전에는 대화와 소통을 위한 찻집이자 술집인 바를, 작년에는 결혼서비스회사를 세웠다.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나는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한 달에 20권 정도의 책을 산다. 작가가 책을 한권 쓰려면 수많은 자료를 수집해야 하고 오랜시간 연구하면서 써야한다. 한권의 책이 탄생되기까지는 1년 이상 또는 몇 년이나 걸리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깊은 내용의 지식과 삶의 지혜들을 단 하루, 단 몇 시간에 습득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운인가. 그래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악한 일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내 취미이고 내 특기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가 있다. 힘든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그 자체를 즐긴다. 운동이란 운동은 다 좋아하고 노래부르기도 좋아한다.
특히 젊은 시절부터 킥복싱, 무예타이 등 심한 격투기운동을 하고 있다. 아무리 험한 일이라도 즐겁게 해내기 위한 체력훈련이라고 생각하기에 훈련 또한 즐겁다.
프로그레스그룹의 주된 사업은
일본 전국을 무대로 삼아 일하고 있는 탐정회사이다. 탐정이란 숨겨진 사건을 추적·수사해 알아내는 민간사업이다.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는 3명 이상의 탐정사들이 공조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 특히 우리 탐정사들이 알아낸 정보나 물증 등 증거물들은 법정에서 자료로 인정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하는 사업이다.
그동안의 탐정일 중에서 어려웠던 일이 있다면
탐정사들이 한곳에서 5시간 이상 잠복하거나 물증을 위해 사진 또는 비디오를 촬영해야 하는 일들도 많다.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일이다. 또 사진이나 연락처 등의 연관된 것 하나 없이 사람을 찾는 일도 있다. 일본의 1억 3000만 인구 중에서 이름 하나만 가지고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해외라도 출국했다면 더더욱 어려워진다.
근래에는 남녀문제에 대해 탐정을 의뢰하는 신청자들이 늘었다. 그 중에서도 부부간의 문제에 대해 의뢰받는 일들이 많아지는 현실이 마음 아프다. 더 마음 아픈 일은 불륜사실을 알아내어 의뢰자에게 알려줘야 할 때는 마음이 아픈 정도가 아니고 괴롭다. 탐정사들이 밝힌 사실이나 물증은 곧바로 가정파탄이나 이혼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프로그레스 그룹의 결혼상담회사에 대해
지금까지 결혼상대를 찾는 일이란 주변의 좁은 생활권 내에서 만남을 찾거나 아는 사람을 통해서 찾는 정도였기 때문에 마음에 맞는 상대를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직업, 직종, 수입 등 생활환경 등의 이유로 결혼적령기를 넘기다 보면 더더욱 어렵게 된다.
이미 세상은 인터넷시대이고 지구촌시대이다. 우리회사는 인터넷상에서 자기가 원하는 결혼상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전안심자동시스템으로 만들었다. 특히 일체의 비용이 들지 않도록 했다. 회원가입부터 결혼이 성사될 때까지 모든 것이 무료이다.
현재 일본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세계 어디서든 회원활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세계각국어로 진행할 방침이다. 그렇게 되면 지구촌 어느 마을에서나 국적 인종 관계없이 24시간 언제라도 스스로 자기를 소개를 할 수 있고 결혼상대를 찾을 수가 있다. 결혼이란 자기인생의 가장 고귀한 행사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싶어 만든 회사이다. 우리 회사(http://www.votes.town)를 방문해 귀한 선물을 얻으시길 바란다.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람이 태어날 때는 살아가야 할 이유와 저마다 할일이 있기에 태어났다.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되거나 돈 때문에 억지로 일을 하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할려고 하면 반드시 길이 있다. 기회는 언제나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또 타인을 위해서 사는 것이 곧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로 인한 타인의 즐거움은 몇 배로 늘어나 결국 자기의 즐거움이 돼 찾아오기 때문이다. 자신만을 위해서 아무리 오래 살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살았다는 의미가 없다.
그리고 불륜문제에 대해 말하고 싶다. 불륜이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아주 사소한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엄청난 비극이 되어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가정파탄과 살인까지 연결이 되는 엄청난 이 불륜문제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가정에서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되는 인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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