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및 유통업체 등에 대한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농축산물의 수요증가에 따라 국내산으로 둔갑 우려가 있는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구·군 주관 단속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추진된다. 총 628개 품목(국산 205, 수입 161, 가공품 262)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거짓표시·혼합판매 행위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설 제수용품의 판매 및 구입이 많은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 등에서 고사리·도라지·곶감·밤·소고기·돼지고기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의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또한 18일부터 20일까지 시 및 구·군 직원이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되는 사항은 관할 경찰서에 고발 및 행정처분하도록 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유명절인 설을 맞이해 모든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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