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5일 의성읍온누리터와 안계행복플랫폼에서 미혼남녀 만남지원 행사인 ‘2025 의성군 그해여름 솔로엔딩’ 소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83년생부터 1999년생까지의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군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날 개최된 소모임에는 쿠킹 클래스에 남녀 각 12명, 플라워 박스 만들기 체험에 남녀 각 10명 등 총 44명의 미혼 청년이 참여해 케이크 만들기와 플라워 박스 조성 등 원데이 클래스를 바탕으로 일대일 스피드 미팅과 로테이션 토킹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1박 2일 청춘공감 매칭캠프’도 주목된다.
이번 캠프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안계교촌농촌체험학교에서 진행되며, 소모임에서 형성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어 저출생 문제 극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만남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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