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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의회 참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도내 18개 시·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도의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도의회는 어린이들이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몸소 익히고 미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각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선발된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53명의 학생들은 도의원 49명, 도지사·교육감·사무처장·의사관 각 1명씩 역할을 맡아 스스로 안건을 제안하고 찬반 토론을 거치며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의장 선출, 안건 상정 및 의결, 5분 자유발언 등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진행되며 특히, 5분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동물복지와 안전, 환경교육 의무 시행, 학교폭력 예방, 진로 체험 확대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함께 고민을 나눴다.
김시성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본회의장에서 직접 도의원이 되어 의안을 발의하고 5분 자유발언도 하면서 의회가 어떤 곳이고 의원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는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전한 토론 문화를 학습하고 지방의회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정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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