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항저우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
우상혁 “트라우마 극복한 경기…더 높이 올라가겠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한국 남자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이어갔다.
경기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우상혁 선수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2를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3개 대회 연속 입상 기록을 세웠다.
이날 우상혁은 2m22를 성공한 뒤 2m25에 도전했지만 두 차례 실패했다. 이후 2m28로 높이를 크게 올려 승부수를 던졌으나 성공하지 못하면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뒤 우상혁은 현지 인터뷰에서 “오히려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시합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잘 극복해서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부상 후유증과 비가 내려 젖은 트랙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동메달을 획득한 우상혁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용인특례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우 선수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오는 10월 3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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