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남원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대폭 확대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인다.

전북 남원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19개 품목을 새롭게 추가 선정해 9월 1일부터 총 33개 품목, 70종의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포함된 답례품은 △백향과 식품 △조청 △묵 세트 등 먹거리뿐 아니라 △김병종미술관 아트상품 △액세서리 △뷰티·화장품 △방짜유기 등 생활·공예품, △전북투어패스 남원춘향여행권 △컬러풀컬쳐스 공예체험권 등 체험형 상품까지 다양하다. 시는 이번 확대를 통해 “다시 기부하고 싶은 남원”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부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부자 중심의 답례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2024년부터 매년 중학생 해외 영어캠프(뉴질랜드, 50명)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성화고 실습용 푸드트럭 1대를 지원했다. 또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구입을 위한 지정기부사업에 2억 원 모금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기부자 예우를 위해 온·오프라인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기금사업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의 손편지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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