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에서도 2차 감염자가 발생해 자택 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차 감염자로 확인된 A씨(35세)는 지난달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입원한 평택 B병원에 부친 병문안을 갔으며 지난달 26일 출장간 중국에서 발열증상이 나면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A씨의 가족은 오산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A씨가 오산에서 진료를 받았던 C병원의 의사, 간호사 등도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C병원 관계자는 “현재 모든 조치를 다 해놨기 때문에 안전하다" 라며 짧게 입장을 밝혔다.
오산시는 관내에서 메르스 환자 및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이강석 부시장 주재로 메르스 환자 발생에 따른 긴급회의를 열었으며 1일 진행키로 한 공무원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취소하는 등 대외행사를 최소화하고 당분간 상황을 주시키로 했다.
한편 2일 현재 전국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25명으로 늘어났고 그 중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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