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송영수 선생의 외증손 이위선씨(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전수받은 건국훈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장은 18일 2013년 건국훈장(애족장)을 추서 받은 고(故) 송영수 선생의 훈장을 외증손 이위선 씨에게 전수했다.
송영수 선생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1909년 김화서의진에 소속돼 경남 거창·삼가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의병활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5년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이 같은 공적을 인정해 201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으나 당시 유족을 찾지 못해 미뤘던 전수를 이번에 한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 공적으로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 가운데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 등을 수여 받지 못한 분을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운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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