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잘 살려면 우리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를 발로 뛰면서 찾아 나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과의 소통은 어렵고 그 지역에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하여 지역의 발전을 잊고 시대에 뒤떨어진 정책으로 정치가 세월만 간다.

언제나 우리 국회의원들은 선거가 있어야 지역구를 찾는다. 이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얼굴만 보이는 형식적인 것으로 주민들과의 소통도 멀어져 국회에 불만만 속출한다. 불만 속에는 지역민과 구청과의 원만하게 이해 속에서 풀지 못한 관계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것을 내용을 파악하여 구청과 주민과의 원만한 관계를 풀어나가는 것도 정치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지역구에 신경을 쓰는가? 묻고 싶다. 형식적인 정치보다 내실 있는 진정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나라를 발전시키는 길이다.

우리 국회는 국민의 대표답게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노력하고 봉사해야 한다. 그런데 과연 의원들의 심리가 그렇게 하고 있는가? 노력 없이 권력의 힘만 주장하며 명함만 내밀면서 일하지 않고 살아라고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준 것은 아니다.

이제는 우리 국회가 바뀌어야 한다. 변화의 세상에 정치도 변화 속에서 진정한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선진 민주정치이다. 여야가 서로 협치하여 입법을 추진하면 서로 싸우면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할 이유가 없다. 상대의 의견을 묻고 들어 보면서 타협하는 정치가 진정한 정치이다.

지켜보는 국민의 눈에도 믿음이 가고 정치하는 국회의원들은 존경하지 매번 여야가 고성으로 싸우기만 한다면 누가 국회의원들을 믿겠는가?

그라고 이제 국회의원들은 회기가 있을 때를 빼고는 지역구에서 문제점을 찾아서 주민과 서로 소통하며 의정 활동을 해야 제대로 된 정치인이다. 그런데 관례로 국회의원회관에서만 있으며 여의도를 지키는 것이 타당한가? 일하는 정치는 지역구를 발로 돌면서 문제점을 찾아서 나서는 국회의원이 진짜 일 잘하는 의정 활동이다.

말로만 떠들고 언론에 얼굴만 보인다고 일 잘하는가? 그것은 절대 아니다. 일 잘하는 공로는 지역 주민들이 다 알고 있다. 그 지역의 발전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아파트 지고 건물 짓는다고 그 지역 정치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국회의원 없어도 한다. 어설프게 행색 내려 하지 마라. 주민이 원하고 국민과 국가가 원하며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의정이다.

모든 것이 시대에 맞게 움직여야 하는데 오로지 우리 정치만이 후진 정치로 나라가 시끄러우니 국민들이 무어라 말하는가? 잘 듣고 있는가? 국회의원들을 심지어 사기꾼들이라고 까지 표현한다. 이런 소리가 듣기 좋은가? 한 나라의 정치인을 누가 그렇게 비하 해서 발언을 하면 듣고 있는 주변 사람들도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이제 우리 국회는 선거를 앞두고 내자신 부터 겸허히 반성하며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지 않으려면 왜 정치를 하는가? 우리 국회에 오랜 경륜으로 다선을 했던 정치인들의 말로를 한번 보라. 아직도 여의도를 기웃거리며 공천가지고 목메어 부끄러운 줄 모르고 여야를 넘나들며 소신도 철학도 없이 보따리 장사 행세를 한다.

이것이 우리 정치다. 달라져야 한다. 투표를하는 국민도 출마를하는 후보도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런데 왜 제대로 된 정치는 없고 패거리 정치로 나라를 시끄럽게 하며 자신들의 사욕으로 국민들만 피해자로 만드는가? 정치가 정신 차리고 살아가자.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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