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평택의료원 건립 통해 의료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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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 평택시청에서 공재광 시장이 민선6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공재광 평택시장이 민선6기 출범 1주년을 맞아 2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언론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종식, 민선6기 1년 그간의 성과, 향후 시정운영 방향’ 간담회를 가졌다.
공재광 시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우리 시는 평택항 경계 확장,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착공 등 평택의 기운이 웅비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아무도 예기치 못했던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46만 평택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공 시장은 민선 6기 1년간의 성과로 평택항 매립지 100% 의견 반영, 삼성전자반도체 평택단지 조기착공,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평택항배후단지 개발 등을 꼽았다.
특히 지난 4월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평택항 매립지 관할 결정을 통보받은 것은 11년 전 잃었던 땅을 되찾은 쾌거이자 평택의 자존심을 회복한 가장 뜻깊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성과 중 하나로 꼽힌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진행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은 지난 5월 7일 기공식을 가진 이후 현재 공장 건축을 위한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고 2017년 상반기에 공장이 가동될 예정으로 시에 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별도 TF조직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행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기지 이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 시장은 미군기지 조성사업이 올해 마무리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메르스 종식에 따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재난관리 종합 매뉴얼을 만들어 안전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국립평택의료원 건립을 통해 취약한 평택시 의료기반을 강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공 시장은 “메르스를 이겨내는 동안 그간에 보여주신 46만 시민들의 강한 애향심과 응집력은 평택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 경제 신도시 평택을 충분히 이뤄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을 토대로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 ‘전략사업 집중 추진’, ‘나눔문화 확산’,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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