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예비귀농인들의 임시거주지가 전국 최초로 전북 순창군에 조성된다.
서울시와 순창군은 임시거주지 순창 설치를 전격합의하고 순창군이 제공한 부지에 서울시가 건축물을 신축한다.
서울시는 3억원을 투자해 임시거주지를 조성하며 예비 귀농인 5~6가족이 1~2년 머무르며 귀농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운영에 관한 사항 등 세부적 사항은 향후 협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순창군은 서울시민 임시거주지를 구림면 월정리 소득개발 시험포에 추진 중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과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예비귀농인이 농작물 실습과 농촌 생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10세대 신축을 추진 중이며 이번 합의로 서울 시민들에게 귀농 최적지 순창을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이호준 귀농귀촌계장은 “서울시민들이 농촌생활을 배우고 귀농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거주지가 순창에 조성되는 것은 큰 상징성이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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