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이 외식업계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워크숍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연례 행사로, 외식기업 100여 곳이 참석해 해외 진출을 위한 실무 전략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전문가 강연과 사례 발표, 참석자 간 자유 토론으로 구성됐다. ‘데일리비어’ 임상진 대표는 K-외식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강조하며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했고,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넘은 봄’ 강병욱 셰프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팜투테이블 방식의 한국형 메뉴 개발 경험을 전했다.

또한 수출입은행 임천일 팀장은 외식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제도와 컨설팅 사례를 안내했고, 법무법인 오른하늘 최재훈 변호사는 실제 해외 분쟁 사례를 바탕으로 사전 리스크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강연 후 이어진 의견 교환 시간에는 현장의 외식기업 관계자들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애로사항과 대응 방안을 나누며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한국 식문화 전파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aT도 전략적 지원을 통해 K-푸드 세계화를 더욱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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