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도형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자재 구매·입고·출고·공사 등 전 과정에 대해 적정 재고관리 및 예산의 효율적 사용으로 재정낭비 요인을 제거해 예산을 절감하는 자제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U-water 정보화전략계획에 의거해 상수도 지역사업소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자재관리시스템을 구축,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상수도 자재관리시스템 구축은 그동안 자재관리를 지역수도사업소별로 관리함으로써 자재 및 예산 낭비의 우려를
지역사업소간 소통과 업무 혁신을 통해 예산 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각종 수도공사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역수도사업소가 공동으로 자재를 활용함으로써 연간 약 138억 원에 달하는 전체 자재구입비의 최소 5%인 6억8000만 원 가량의 예산을 매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함께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체 구축한 타 시·도에 비해
시스템 구축비 6억 원 이상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상수도 자재를 시스템으로 관리함으로써 결산 및 각종 통계 작성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돼 업무의 투명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시스템 구축에 이어 상수도 자재 200여 종류에 대한 표준코드 제정 및 자재 관련 업무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자재관리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업무 개선과 소통을 통한 예산의 효율적 사용, 관리의 투명성 확보, 각 단계별 연속성 관리로 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수도 업무에 대한 시민 만족도 제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