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조심기간 13일 앞당겨 선제 대응
감시원 등 208명 전진 배치… 종합대책본부 가동
무인카메라 134대·진화장비 5,432점 점검 완료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대전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산불 취약지 집중 관리에 나섰다.
대전시는 올해 1월 전국 산불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34% 이상 증가하고, 피해 면적도 12배 늘어나는 등 위기 상황이 고조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당초 계획보다 13일 앞당겨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운영 중이다. 설 연휴 기간 성묘객과 귀성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감시와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성묘 시 화기 사용, 담배꽁초 투기,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청과 사업소, 5개 자치구에는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상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산림재난대응단과 감시원 등 208명을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아울러 무인 원격 감시카메라 134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운영하고, 불갈퀴 등 13종 5,432점의 진화장비 점검을 마쳐 즉각 대응 태세를 갖췄다. 시는 정월대보름과 청명·한식 등 산불 취약 시기에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박영철 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건조한 날씨 속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와 소각 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산불은 순간의 부주의에서 시작되지만 피해는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된다. 행정의 선제 대응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속 경계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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