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가 낙동강 문화자산을 통해 서부권 발전을 꾀한다. 특히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통해 우수 관광자원 개발과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오는 26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북구·사하구·강서구·사상구, 부산발전연구원 등과 함께 ‘서부산권개발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등 서부산권 관광자원 개발과 관련해 낙동강 인문문화자산의 관광자원화 방안과 서부산권 관광사업 발굴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서부산권 인문문화자산 발굴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소외됐던 낙동강을 민선 6기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맞이해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면서 낙동강에 담겨진 한민족의 숨결을 찾아 새롭게 재조명해 나가고 낙동강의 정체성을 다시 찾을 뿐만 아니라 이를 관광자원화하고 스토리텔링화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구는 지금까지 차량통행을 위해 낙동강 교량을 만들어 온 것을 보행자 중심교량을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을, 사하구는 을숙도~삼락공원~맥도생태공원~을숙도를 연결하는 생태관광 모노레일 설치와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화명~다대포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강서구는 케이블 수상 스키장 조성을, 사상구는 사상누리거리 조성 등 지역에 맞는 새로운 관광사업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외국관광객이 300만 명을 넘어 400만 명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서부산의 관광자원과 관광코스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부산의 관광이 동부산과 원도심권과 더불어 서부산도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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