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 용두산공원 이순신장군 동상이 광을 내고 새단장한다. 부산시설공단이 봄맞이 대청소로 겨우내 묵은 때를 벗기는 대청소를 펼치기 때문.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뽀득뽀득 클린데이’로 정하고 용두산공원을 비롯해 광안대교, 도시고속도로, 공원, 터널, 지하상가 등 전 사업장에서 대대적인 봄맞이 환경정비 청소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1일에는 용두산공원 이순신장군 동상과 백산 안희제 동상, 용탑, 용두산공원비 등 공공조형물의 먼지와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물청소를 시행할 계획이다. 그간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옇게 덮여있던 이순신장군 동상이 고유의 청동빛을 되찾고 웅장한 위엄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에는 광안대로에서 바다로부터 105m 높이에 설치돼 있는 주탑의 ‘하얀색’을 되찾을 ‘고압분사’물청소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눈·비·매연 등으로 더럽혀진 광안대교의 도로.교통안전표지판 440여개, 교량 배수구 1306개, 차선규제봉 등 도로안전시설 4종 190개, 가로등, 톨게이트 등 주요시설들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도 함께 진행한다. 
시저스 리프트카, 고소작업차, 고압세척기 등 각종 장비가 동원되는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 등을 피해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청소 작업 구간에서의 차량 운행은 일부 통제된다.
박호국 공단 이사장은 “광안대교와 용두산공원 등 공단이 관리하는 모든 시설물이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만큼 이번 클린데이를 기점으로 상큼하고 쾌적하게 새단장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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