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버드내아파트 1단지 경로당 회원들의 소소한 나눔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버드내아파트 1단지 경로당회원들은 5일 “갑자기 비가 올 때 준비가 안된 대전시노인복지관과 재가복지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고장난 우산을 말끔히 수선한 나눔우산 70개를 들고 (사)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찾아와 전달했다.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나눔우산은 버드내아파트 1단지 경로당 회원인 정동승(남‧79)씨가 고장난 우산을 수선해 기증하면서 시작됐고 그동안 회원들이 모아온 3000여 개의 고장난 우산을 수선해서 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동주민센터, 초등학교 등에 기증해왔다. 

버드내아파트 1단지 경로당회원들이 실천하고 있는 ‘작은 이웃사랑방법’은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을 실현하는 모범적 사례로서 지역사회의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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