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소방서가 강진중앙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과 초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19일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강진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약 600명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잇따른 노후 주택 및 아파트 화재 사례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화재피난체험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 ▲소화기 사용법 실습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연기를 피하며 탈출하는 방법, 소화기를 사용법 등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피난 체험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 점이 주목된다.
한편, 강진소방서는 관내 학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용인 소방서장은 “아이들이 반복적인 체험교육을 통해 위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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