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수원장안)은 2일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 해소를 위한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건설기계관리법’ 제 34조에 따라 대한건설기계협회는 건설기계임대료 등 체납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건설기계임대료 체납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8월까지 총 2051건, 354억원의 체납된 건설기계 임대료 중 회수 현황은 총 1171건, 224억원으로 금액기준 회수율은 63.3%에 불과하다.
그 중 전북 지역의 건설기계임대료 체납 현황을 살펴보면 동 기간 체납현황은 144건, 14억 4600만원이며, 이 중 회수현황은 72건, 6억 8000만원으로 회수율은 47%로 절반도 안 된다. 이는 전국 회수율 보다 16.3%p나 낮은 수치이다.
이찬열 의원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기계임대업을 하시는 분들이 체납된 임대료까지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 전북지역 건설업 전체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건설기계 임대료 체납 예방과 빠른 회수를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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