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해소·응급출동 시간 단축 기대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화천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새로운 화천대교가 22일 준공되며 화천군의 첫 사실상 왕복 4차선 교량 시대가 열린다. 화천군은 22일 오전 10시 하남면 위라리 화천체육관 주차장 광장에서 신설 화천대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 화천대교는 총연장 약 400m 규모의 편도 2차선 교량으로, 화천읍에서 하남면 위라리와 춘천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 통행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 화천대교는 화천읍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위한 편도 2차선 교량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화천읍 시내 진입 차량과 춘천 방면 이동 차량이 각각 별도 교량을 이용하게 되면서 사실상 왕복 4차선 교통체계가 구축됐다. 기존 화천대교는 지난 1985년 국방부가 군사작전과 병력 수송, 보급로 확보 등을 위해 건설한 시설로, 40여 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돼 왔다. 이에 화천군은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495억 원을 투입해 신설 화천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교량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화천산천어축제와 화천 DMZ 랠리 개최 시 반복됐던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남면 위라리에 위치한 화천소방서의 구급·소방차량 출동 여건도 개선돼 긴급 상황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대교 신설로 사실상 4차선 교량 기능을 갖추게 된 것은 단순한 교통 흐름 개선을 넘어 화천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이 더욱 확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군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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