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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31일 할매할배의 날 1주년 기념식. |
[로컬세계 김시일 기자] ‘할매할배의 날’을 실시하고 있는 경북도가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기초조사에 나섰다.
경북도는 전국 15개 광역 시·도에 거주하는 14~18세 청소년 및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14일까지‘할매할배의 날’국가기념일 제정 필요성 및 용어 수용성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할매할배’단어에 대한 인지도는 93%가 용어를 알고 있고 어감평가에서는‘정감간다, 편안하다, 친근하다.’등 9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와 전국적으로 ‘할매할배’단어가 일상생활에서 무난히 수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조손이 따로 거주하는 가구 중, 45.6%가 분기 1회 이하로 조손이 만나는 것으로 조사돼 ‘할매할배의 날’을 통해 조손간 만남 횟수를 증가시켜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할 필요성이 높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특히 ‘할매할배의 날’생활실천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은 61%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국가기념일 지정에 대해서는 50.5%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분야는 할매, 할배 단어 이해 및 어감, 조손간 소통정도 평가 및 교류 효과, 국가기념일 제정에 대한 의견 등으로 각 지역별 성, 연령 인구비례(광역시도별 100명)로 표본을 추출하였고, 면접원을 통한 직접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종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전국 모든 권역에서 가족공동체 회복이라는 할매할배의 날 취지에 공감을 하고 있는 만큼 2016년에는 할매할배의 날을 경북화를 넘어선 전국화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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