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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16일 7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6.4% 감소한 503억 달러, 수입은 25.4% 감소한 487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17억달러 증가로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날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7월 수출은 500억 달러를 상회했으나, 기저효과(2022년 7월은 역대 7월 수출액 최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품목별 수출현황을 보면 승용차(15.7%)ㆍ가전제품(6.3%)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33.8%)ㆍ석유제품(△41.8%)ㆍ자동차 부품(△0.1%)ㆍ무선통신기기(△1.7%)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서는 홍콩(3.1%)ㆍ캐나다(1.6%) 등은 증가했고, 중국(△25.1%)ㆍ미국(△8.1%)ㆍ유럽연합(△8.4%)ㆍ베트남(△15.8%)ㆍ일본(△6.0%)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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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품목별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무선통신기기(21.8%)·의약품(18.5%)·대두(2.4%) 등은 증가했고, 원유(△45.8%)·기계류(△7.0%)·의류(△2.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주요 수입대상국은 베트남(2.0%)ㆍ싱가포르(27.4%) 등 증가한 반면, 중국(△19.2%)ㆍ중동(△45.0%)ㆍ미국(△20.6%)ㆍ유럽연합(△9.0%)ㆍ일본(△14.7%) 등은 감소했다.
7월 무역수지는 17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6월 11억5000만 달러 흑자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흑자국으론 미국(39억8000만 달러), 동남아(33억6000만 달러), 베트남(21억3000만 달러), 유럽연합(5억9000만 달러) 등이다. 주요 적자국은 중동(△48억4000만 달러), 일본(△15억3000만 달러), 중국(△12억7000만 달러), 대만(△6억5000만 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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