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6일 충북 옥천군의회 의장단과 의원, 주민복지과장 등 16명이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군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6년 통합돌봄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고령화로 인한 지역 내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관심 속에서 추진된 것으로, 의성군의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 중 유일한 전형적 농촌지역으로, 열악한 인프라와 빠른 고령화 속에서도 공공의료와 민간자원을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의성군 통합돌봄과장은 시범사업의 추진 배경과 주요 성과, 민관 협력 체계에 대해 설명했으며, 보건소장은 공공의료 기반 방문의료서비스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해 방문단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방문단은 특히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민 상시돌봄체계,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 간 유기적 연계 모델, 주민이 지역에서 건강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확립해 군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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