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과 상생 협력사업 확대로“잘 팔아주는 역할 충실할 것”
브랜드 가치 1위에 걸맞게“원칙중시·깐깐한 제품으로 승부할 터”
▲정종대 농협목우촌 대표이사. |
농협목우촌 정종대 대표이사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상반기 주요 성과를 살펴보고 하반기 목표달성을 결의하며 지속가능한 성과창출을 통해 종합축산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연례행사인 창립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과 정종대 대표이사 기념사 등을 서면으로 대체했다.
농협목우촌은 올 상반기 매출액 3,244억원, 흑자 70억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양했다. 올 초 설 선물세트 판매목표 35만세트 초과달성을 시작으로 식육(199억원), 가공(25억원) 매출 증가, 계통매장 신규 입점 연간목표 조기 달성(192개소) 등을 통해 뚜렷한 매출 및 손익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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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월 취임 이후부터 종합축산식품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뽑았던 8대 핵심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비대면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판매채널을 다변화하고 취급품목을 확대한 결과 마켓컬리와 카카오톡딜 등에 입점해 매출을 확대하였고, 목우촌몰과 스마트스토어 등 자사몰을 전면 정비함으로써 충성고객 확보에 힘썼다.
또한 유통매장 확대전략을 펼친 결과 농협 계통매장 192개소에 신규 입점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신규매장 개척뿐만 아니라 매출성과 연계를 위한 입점매장 프로모션과 매장 내 목우촌 전용 존(Zone) 운영을 30개소까지 확대를 함으로써 매출성과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외식브랜드 또래오래는 MZ세대를 겨냥한 신메뉴 ‘맵부심치킨’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게임사, 배달어플 등과 협업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하반기 내 TV 및 디지털 매체 등을 통해 광고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신메뉴를 출시하고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HMR 사업은 목우촌 대표브랜드 ‘주부9단’ 사용을 확정하고 제품 출시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정종대 대표는 특히 보양식 HMR 삼계탕을 언급하며 "조합매장 신규거래처 개척과 연계해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조합판매 물량이 전년대비 50% 이상이 증가했다"며 "조합매장과 축산경제 차원의 전사적 판매독려 협조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기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펫사업은 최근 축산 원료육인 닭 가슴살과, 말고기, 돼지안심 등을 사용한 동결건조간식 5종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말고기 원료육은 서귀포시축협에서 공급받아 조합과의 상생 협력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정종대 대표는 ‘상생 협력사업 확대’를 지속 언급하며 "목우촌은 단순 이익추구기업이 아닌 판매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이라며 "상반기 상생 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충북낙협 ‘뽀로로와친구들 스트링치즈’, 서귀포축협 ‘제주돔베팸 캔햄’, 임실치즈농협 ‘스모크치즈’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부산우유와의 유제품 출시 등 조합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 대표는 "하반기 사업환경 악화(사료가격 인상 등)로 손익감소 리스크가 상존함에 따라 손익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기 위해 ▲리스크관리위원회 구성을 통한 선제적 리스크 대응 ▲추석 선물세트 목표(45만세트), 복성수기 삼계탕 판매목표(90만봉) 기필달성 ▲지속경영 선순환 사업구조 구축 등 경영여건에 대응한 '맞춤전략' 추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족과 친지 간의 만남을 자제하는 만큼 선물세트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적극나설 계획이다"라며 "특히 올 추석 선물세트는 기존대비 고급 수제햄 제품을 추가 구성하고 가성비를 고려한 캔햄세트 구성을 확대하는 등 제품구성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창립 15주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지속가능한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약점은 극복하고, 강점을 더욱 강하게 명실상부한 종합축산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및 ESG경영 실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하며 "소비자 중심의 건강한 식문화 실현과 계열축산농가, 농‧축협,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농협목우촌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는 당당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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